오클리 선글라스 리브스트롱 시리즈의 간판이었던, 플랙자켓 선글라스의 고무 파트를 교체하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오클리 플랙자켓을 구매한 지는 십여 년이 지났는데, 사실 몇 번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다른 선글라스들을 구매한 이유도 있지만, 이삿짐에 들어가서 찾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오클리 선글라스 리브 스트롱 시리즈
오클리으 리브 스트롱 시리즈 선글라스는 검은 테에 리브스트롱 캠페인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고무로 포인트를 넣어서 멋을 창조한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고무 파트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리브 스트롱 선글라스 문제
저 같이 오클리 리브스트롱 선글라스를 오래 보관만 한 사람도 그렇고, 오래 계속 사용하고 계신 분들도 같은 증상을 가지고 계십니다. 오클리 선글라스에 포함되어 있는 고무 재질의 파트가 끈적거리며 녹아내리는 증상이 있는 것입니다. 제 선글라스는 끈적거리다가 손을 대니 부서지듯 갈라져버렸습니다. 이런게 왜 일어나는 좀 황당했습니다.
오클리 선글라스 부품 자가 교체
이 오클리 선글라스를 버려야 하나 고민하다가, 예전에 오클리 레이다락 레즈 교환을 하려고 검색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부품 구매
밑져야 본전으로 오클리 리브 스트롱 고무킷을 검색을 해 봤는데, 많은 온라인 판매샵을 발견했습니다. 아마존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오클리 리브스트롱 플랙자켓 고무킷을 발견을 했습니다. 같은 제품을 아마존과 알리에서 모두 발견할 수 있었는데, 배송시간은 같고, 알리가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 정품 및 호환 제품
교환 부분에 대해서는 오클리에서 판매하는 정품이 있고, 서드 파티의 호환 제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오클리 정품이 5배이상 비쌌습니다. 구매한 지도 오래되었고, 얼마나 더 쓸지 모르는 상황에 처음 자가 교체를 진행으로 인하 파손도 염려가 되어서 일단 싼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정품의 가격의 새 오클리 선글라스를 구매할 생각하게 할 정도로 비쌌습니다.
- 제품 분해
기존에 선글라스 다리에 입혀져 있던 리브 스트롱은 녹아 떨어져 내렸기 때문에 따로 떼내는 수고는 필요없었으나, 새 부품을 끼우려면 어차피 선글라스 다리를 떼어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작업 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유튜브를 찾아서 보면 힘을 주고 살짝 비틀면 툭 하고 빠지는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쉬어 보이던 영상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처음 시도해 보는 작업이라 힘을 얼마나 주어야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힘주어 비틀었더니 툭 하고 빠져나왔습니다. 두 번째 선글라스 다리는 쉬웠습니다. 이 경험을 하니, 오클리 레이다락의 다리 연결 부분이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도 알 것 같았습니다.
- 고무제거
관자 놀이 부부의 오클리 마크가 있는 곳의 고무는 이미 떨어져 나갔고, 코 받침과 안경다리에 있는 고무가 있는데, 이 부분은 생각보다 많이 녹지 않아서 계속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과감하게 제거했습니다. 사실, 정품이라는 것에 대한 미련이었는데, 미련을 떼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정품은 코 받침과 선글라스 다리는 고무의 색이 검은색인데, 이번에 구매한 고무는 모두 노란색이었던 것도 고민을 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 세쳑
고무를 제거한 선글라스를 깨끗이 세제를 사용해서 씻어 주었습니다. 고무가 녹으면서 끈끈한 것이 선글라스 테와 다리에 많이 묻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새 부품을 끼어넣는데 편합니다.
- 새 부품 조립
코 받침은 위쪽 먼저 끼고 아래쪽 끼면 됩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선글라스 다리에 고무를 끼는 것입니다. 다리가 길고 가늘어지는 만큼 다리가 고무에 꽉 끼어서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힘을 조금씩 살짝살짝 주어서 끼워야 합니다. 어느 영상에서는 이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서 구리스인지, 오일인지를 발라주는 것을 보았는데, 이 성분이 결국 나중에 고무를 녹아내리게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이 조금 들지만, 계속하면 들어갑니다. 관자놀이 부분 오클리 마크의 경우는 쉽게 잘 들어가기는 했는데, 조금 사이즈가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문제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주의 사항이 하나 있는데, 다리에 고무를 끼울 때 좌우 구분이 조금 어렵습니다. 다리 중간 라인을 기준으로 위 부분이 아래 부분보다 조금 좁습니다.
<
오클리 리브스트롱 플랙자켓 유지 보수
거울 같이 반짝이는 오클리 선글라스 렌즈는 아직 깨끗해서 교체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고무 부분은 교체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고무킷 교체 후 리브스트롱 플랙재킷이 아주 새 제품이 된 느낌입니다. 만원도 되지 않는 비용으로 얻은 최고의 성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계획하고 있는 장기 여행에 같이 가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다음에는 오렌지색으로 반짝반짝 거리는 오클리 레이다락 렌즈를 교체해 봐야겠습니다. 너무 반짝여서 쓰고 다니기가 부담스럽습니다.
고3 인생 재테크 생애 최초 국민연금으로. (임의 가입 방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