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방문 통계, 직접 유입에 대한 고찰, 품질검사

티스토리를 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유입량이 많은 날이 있다. 그래서 방문 통계를 찾아보면, 검색이나 기타 유입은 변동이 없는데, 유독 직접 유입만 높은 것을 확일 할 수 있다. 그래서, 직접 유입에 대해서 많이 찾아봤지만,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 못했다. 아직 진행 중이지만, 직접 유입에 대해 생각한 바를 적어본다. 

 

 

1. 직접 유입 종류

1) 확인 불가능한 유입

직접 유입은 어딘가에서 포스팅 주소가 링크되어 있고, 링크를 타고 들어오기 때문에 어디서 오는지 확인이 불가능한 유입을 말한다. 아마가 개인이 주소를 스크랩 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들어오는 것과 같은 행위인데, 그러기에는 직접 유입의 규모가 너무 크다. 이 블로그의 경우, 애드센스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이 그렇게 직접 유입을 하기 때문에 다른 블로그에 비해 직접 유입이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다. 

2) 로봇 방문

직접 유입에 여러 글을 살펴 보면, 로봇 방문도 카운트되던 시절이 있었다. 여기서 로봇은 다음, 네이버, 구글 서치 콘솔, 빙 등에서 포스팅을 가져오거나 평가하기 위해서 왔다 갔다 하는 로봇들을 말한다. 그런데, 어디 티스토리 공지를 보면, 이러한 로봇은 더 이상 카운트되지 않는다는 공지가 있다. 안된다고 하니 이 경우는 제외이다.

3) 백링크

백링크 또한 주소를 적어 놓고 들어오는 경우라, 확인을 해 봤는데, 백링크 걸리 것은 별로 없고, 있는 것은 네이버나, 티스토리 포럼 정도인데, 이 것들은 다 기타 유입으로 잡히기 때문에 제외가 가능하다.

 

2. 직접 유입 문제

직접 유입을 신경쓰는 이유는 역시 수익 문제이다. 매일 티스토리 통계에서 방문자의 20% 정도가 직접 유입으로 잡힌다.  그러다가 매월 20일쯤 되면 직접 유입이 50% 이상 되는 날이 하루 이틀 발생하기도 한다. 나는 이 직접유입 증가가 매월 정기적인 패턴을 갖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 

1) 애드센스 통계

애드센스 홈페이지 첫면에서 항상 방문자 통계(PV) 띄오 놓고 티스토리 방문 통계와 비교를 하는데 딱 직접 유입 정도의 숫자가 부족하다. 애드센스의 카운팅에 잡히지 않는다.

2) 구글 애널리틱스 통계

구글 애널리틱스를 살펴보아도 이 직접유입은 잡히지 않는다. 애드센스 통계와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애널리틱스 통계는 유입에 대해서 세분화해서 볼 수 있고, 이 세부 항목에서도 "직접 Direct 유입"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애널리틱스의 직접 유입 숫자는 티스토리 방문 통계의 직접 유입과 역시 차이가 많이 난다. 때문에 티스토리의 직접 유입이 정상적인 유입 아니라고 생각될 수밖에 없다.

3) 수익 저하

블로그에 유입이 많은 날은 당연히 많은 수익을 기대하는데, 직접 유입이 많은 날은 꽝이다. 모든 직접 유입이 다 같은 케이스는 안닌 것 같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수익에 연결되지 않는다. 기분이 잡치는 날이다. 때문에 직접 유입에 대해서 관찰을 하기 시작했다.

4) 기타

- 저품질 전조 증상

어느 직접 유입에 관한 글에서는 직접 유입이 높아지면 저품질의 온다는 이야기있었다.

- 외부 공격

어느 분은 직접유입이 많은 것은 외부에서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3. 직접 유입 정체.

1) 내부 점검 시스템

구글 애널리틱스의 직접 유입에는 안 잡히는데, 티스토리 통계에는 잡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공인된 로봇이 아니라, 티스토리 또는 다음에서 사용하는 모종의 로봇으로 생각이 된다.

2) 품질 검사

이 모종의 로봇이 하는 역할은 블로그 품질 검사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앞에 직접 유입 문제의 기타에서 언급을 했듯이 직접 유입이 많으면 저품질이 온다와 일맥상통한다. 어떤 블로그를 어떻게 샘플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제가 있어 보이는 블로그를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검사를 해서 더 나빠지면 저품질로 보내 버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3) 링크 검사

이 로봇이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링크 검사가 있어 보인다. 나는 "이전 발행 글 넣기" 플러그를 사용해서, 항상 새 글에 두세 개의 이전 글을 넣고 있는데, 이 새 글의 직접 유입이 증가하면 링크된 글의 직접 유입도 같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링크의 랜딩 페이지까지도 확인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쿠팡을 위한 단축 URL 사용이 무의미하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4. 뇌피셜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고 한동안 내부 링크 없이 운영을 했었는데, 이때는 직접유입이 거의 0에 가까웠다. 그리고, 내부 링크를 넣기 시작하면서 직접 유입이 늘어난 것을 보고 직적 유입의 정체가 맞지 않나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뇌피셜이다. 

(업데이트 2023.2.27)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이 블로그는 카카오 화재 이후에 직접 유입이 10프로로 확 줄었다. 한달에 한번 직접유입 피크 뜨던 것이 없어졌다. 이로 추측하건데, 내부 시스템 점검설이 맞지 않나 싶다. 화재이후 서버 과부하를 일으키는 일은 중단된 듯 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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