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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화재, 티스토리 애드센스 복구 후기 - 개인 위기관리 필요성

by 애드센드 2022. 11. 1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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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카오 화재 사태를 겪으면서, 차라리 수익 많이 나지 않는 지금 이런 시련을 겪는 것이 앞으로 성장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이 후기를 남겨 보기로 한다.

 

 

1. 카카오 화재.

카카오 화재는 웃긴 것이 빌려쓰고 있는 데이터 센터에서 불이 났는데, 카카오만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비전문가 입장에서 뭐라 할 이야기는 없지만, 화재 원인이 UPS에 있는 것 자체가 더 가관이다. 어떻게 UPS..

UPS는 서버 같은 전자기기에, 정전 등의 비상사태에도 전원을 공급하는  비상 전력 시스템인데, 여기에서 화재가 났다. 누가 노리고 하지 않았으면, 있기 힘든 일이다. (당시 가십으로 카카오 직원들 빚내서 자사주 샀느데 쪽박 찼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 게다가, SK 데이터 센터도 웃긴 게, 한쪽에 화재가 났는데, 전력을 전부 차단했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럼, UPS는 왜 만들어 놨나? 일단 100% SK센터 잘못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카오는 일반 시민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관계로 카카오가 욕을 먹고 있다. 

 

2. 카카오 위기 관리

1) 데이터 센터

이 번 화재는 카카오가 이름값도 못하는 회사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 사건이다. 네이버의 규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알아주는 IT기업임에는 틀림없는데, 기본적인 위기관리도 하지 못하는 것이 참담할 뿐이다. 

네이버처럼 자체 데이터 센터를 가지고 있던가, 하다 못해, 백업 시스템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 일반 기업들도 본인들 시스템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밀러링을 시켜놓는 것이 일반적인데 말이다. 밀러링은 사용 서버를 실시 가능으로 복사한 서버를 갖는 것을 말한다. 규모가 커서 밀러링이 힘들다고 하면, 자체 데이터 센터를 일찍 갖던가. IT 기업에 데이터 센터가 없다.

2) 백업 부재

먼저 글에서도 티스토리의 백업도 굉장히 이상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쓴 적이 있다. 포스팅의 URL을 바꾸었는데, 어느 순간에 바꾸기 전 URL로 다시 변경되어 있는 것이었다. 한참 다음 블로그 이전으로 서버 이상하다는 이야기가 돌 때였는데, 분명 문제가 생겼고 백업을 사용하는데, 그 백업 조차도 오래된 백업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더니, 대박사건이 터졌다. 

화재가 나고, 다시 티스토리에 접속할 수 있을 때, 나는 다시 한번 변경 이력이 있는 URL을 살폈는데, 역시나 변경 전 URL을 사용한 포스팅을 하나 발견했다. 

정말 티스토리의 백업이 수준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다른 서비스에서도 백업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URL 변경에 따른 구글 서치 콘솔 404 에러와 티스토리 백업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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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드센스 수익

1) 피해

뭐, 말해서 모하겠는가. 티스토리에서 임시 복구라고 모바일 주소로 리디렉션 된 동안에 애드센스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다음 저품질에 펍벤에, 그나마 네이버에 들어오던 유입도 끊겼고, 당연히 구글에서도 유입이 끊겼다.

2) 회복

다행히 시간은 걸렸지만, 유입이 회복되었다. 3주 정도 걸려서 회복이 된 느낌이다. 특히 많은 유입을 차지하던 네이버 노출도 다시 제 순위에 올라왔고, 애드센스도 수익도 거의 비슷하게 올라왔다.

3) 게재율 하락

애드센스 수익이 떨어진 분들 중에서 아직도 광고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조금 다른 이유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블로그 중에서도 카카오 화재 이전에도 게재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일시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계속 20%대를 벗어나지 않는다. 카카오 화재로 떨어졌던 다른 블로그의 게재율은 다시 회복되었다. 어느 사이트에서 본 것 같은데, 나 역시도 광고 게재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은 최근에 애드센스에서 광고 노출 방법을 바꾼 것이 영향이 있지 않나 추정하고 있다.

블로그 애드센스 광고 송출 확인하기 (feat. 게재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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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차 도메인의 역설

1) 안전한 2차 도메인?

카카오 화재 이후에 블로그스팟을 만들겠다고 공부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블로그스팟에 2차 도메인까지 공부해서 파이프 라인을 늘리겠다는 생각은 현명한 생각인 거 같다. 나도 하나 다시 준비하고 있다. 

나에게도 2차 도메인이 있고, 하위 도메인을 사용한 블로그스팟도 있는데, 일은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나의 2차 도메인을 티스토리에 설정을 해놨다. 저품질 맞고 안 쓰는 블로그에 설정을 해서 고이 모셔놓고, 블로그스팟에 하위 도메인을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메인 도메인이 먹통이 되다 보니, 하위 도메인도 모두 먹통이 되는 웃기지 않은 상황을 맞이 했다. 여기엔 블로그스팟도 힘을 쓰지 못했다. 이건 예기치도 못한 문제였다.

2) 안정한 2차 도메인 중요

정말 개인 도메인은 안전한 곳에 설정해서 안정적인 사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떨어진 유입은 아직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 개인 도메인 사용이 티스토리 도메인을 사용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더 컸다.

 

 

요약하면

1. 2차 도메인은 안정적인 곳에 만들어야 한다. 

2. 불이 나면 회복하는데 3주 걸린다.

3. 지속적인 게재율 하락은 카카오 화재와는 상관성이 없어 보인다.

4. 카카오의 위기관리 능력은 다른 변변치 않다. 알아서 개인이 관리해야 한다.

 

큰 일을 한 번 겪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기록을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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